총 게시물 :8224건, 페이지 : 1637/1645
경남 김해지역에서 발굴 사례가 없는 조선시대의 옹기가마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27일 (재)경상문화재연구원과 김해시 등에 따르면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 공장부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4동을 비롯해 수혈 1기, 고려시대 분묘 1기, 조선시대 분묘 8기와 옹기가마 1기, 옹기폐기장 1기 등이 출토됐다.조선시대의 옹기가마의 잔존규모는 길이 17m, 최대너비 4m에 이르며 삭평이 심해 바닥이 드러나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내부에서 옹기 편과 백자편이 다량 출토됐다.이와 함께 옹기폐기장의 규모는 길이 7m, 너비 5m로 내부에는 옹기 편, 가마벽체 편 등이 확인됐다.고려시대 분묘 1기에는 양호한 청자들이 발굴되어 분청사기에 이르는 김해 도자기 문화의 흐름을 잘 드러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조선시대의 옹기.자기 가마 등이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발굴됐다"면서 "분청도자기의 고장 김해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사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9.10.27.경남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등학교 뒤 4㏊의 논밭에 감국이 금빛 물결로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지리산다원(대표 오금자)은 시험재배끝에 성공적인 감국 적지로 평가된 서하면에 3년 전부터 감국을 재배, 가공꽃, 감국차 잎과 줄기 등을 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무농약 인증을 받은 이 감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고랭지와 적절한 일교차의 영향으로 꽃이 탄력이 있고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약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돼 유명대기업 유통업체 등에 납품 공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가공꽃 400㎏과 잎줄기 8톤을 공급했으며 올해도 예상보다 작황이 좋아 많은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특히 서하면의 감국밭은 관광상품으로도 개발이 가능해 향후 사업의 전망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09.10.27.경남 통영시 사량도내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2014년까지 들어선다.통영시는 조달청의 '사량 상.하도 연도교 설치공사' 턴기방식 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 중 '2주탑 대칭형 사장교'를 제시한 고려개발(주) 컨소시엄이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이 연도교는 공사비와 보상비 포함 모두 476억원이 투입돼 길이 530m, 접속도로 935m 2차로로 건설된다.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4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14년 12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행안부 선정 '가보고 싶은 섬'에 선정된 사량도에는 국내 100대 명산에 포함된 지리산 옥녀봉과 칠현산으로 이어지는 관광코스가 유명해 매년 40~5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09.10.27.경남 진주시가 분화 국화로는 국내 최고 수준인 '명품도시 진주 제7회 국화작품전시회'를 26일부터 11월20일까지 26일간 진주시청 본관을 비롯해 의회동, 청사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시민과 외래 관람객들이 한껏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선보이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진주시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4만1000점과 국화애호가인 일반시민 및 학생들이 1년간 정성들여 가꾸어온 국화작품 1000여점을 포함한 4만2000여점을 대거 전시한다.특히 타 지역의 국화전시회와는 차원을 달리해 전문가 수준의 작품 위주로 전시하기 위해 시는 올 초부터 매달 시 양묘장에서 전문가를 초빙, 1여년 동안 집중 재배교육을 실시해 왔다.또 출품 희망자에 대해 5000본의 우량모종을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보다 생동감 있는 작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했다.더구나 지난해보다 무려 2만2000여점이나 많은 작품위주의 분화국화를 선보이며 가을꽃을 대표하는 국화의 멋과 향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화캐릭터 모양작인 곰돌이푸우, 도라에몽, 마시마로, 뽀로로, 둘리 등 다수의 대형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이와 함께 진주시의 상징인 논개를 비롯해 소싸움 세트와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을 1/4로 축소 전시했으며 두 마리 용이 기둥을 휘감은 형상을 한 모양작, 황룡사 9층탑과 다보탑을 축소한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이 밖에 진주시 보물인 수곡면 효자리 3층탑을 실제 크기로 재배한 탑작, 국화로 뒤덮은 13m 구름다리와 용작, 교육 및 자전거 도시를 상징하는 대형 책 모양과 자전거 등 신규작품 60여점과 전년에 전시했던 모양작 50여점 등 타 지역에서는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대작들과 수작들이 함께 한다.이번 전시회에는 다간 입국작 2200점과 150~500송이 다륜대작 30점, 1.7~3m 정도의 다양한 크기의 현애작 320점, 2.5m 입현애작 30점 등 비교적 규모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국화 작품의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입국작, 다륜작, 석목부작, 모양작, 분재작 등 전시 작품의 종류도 다양하며 전시작품 중 국화를 대표하는 입국작 2500점은 10~23간작이 대부분으로 이렇게 가지 수가 많은 국화는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작품들이다.시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2배가량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국화의 종류와 작품명 등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실내전시장 출입구 6개소와 주요 관람지점에 손세척기 등 소독물품을 배치해 안전한 축제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시는 또 26일간 전시되는 국화작품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화에 대한 전문요원을 배치했으며 외부에서 방문한 관광객의 주차 등 불편사항이 없도록 청 내 공무원에 대한 자가용 사용을 자율적으로 자제토록 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추진에 전념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수작들로 국화의 진수를 한껏 느끼게 해 줄 것"이라며 "명품도시 진주시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09.10.26.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이 추가로 승인돼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국토해양부는 26일 권도엽 제1차관 주재로 혁신도시 시.도 부지사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최근 세종시 기능조정과 함께 맞물려 혼란을 주고 있는 혁신도시 정책에 대해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권 차관은 또 총 157개 지방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통.폐합기관과 40개의 미승인 기관에 대해 연말까지 이전계획 승인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전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날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을 비롯한 전국 6개 혁신도시 11개 기관의 이전계획을 최종 승인했다.이로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12개 기관 중 이번에 승인된 시설안전공단을 비롯해 이미 승인된 대한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세라믹기술원, 주택관리공단, 국민연금공단, 산업기술시험원, 중앙관세분석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 모두 10개 기관 이전계획의 승인이 확정됐다.국토부는 그러나 지금까지 미 승인된 국방기술품질원과 전자거래진흥원 등 두 기관은 연내 이전계획을 승인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영석 진주시장은 혁신도시 정책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표명과 함께 10개 기관의 이전계획이 승인되고 지금까지 미승인 기관을 포함한 통.폐합 공공기관에 대해 연내 이전승인 방침과 이전기관의 부지매입 및 청사설계 가시화 조치에 대해 크게 환영했다.정 시장은 또 경남혁신도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반드시 유치해 자족기능 확충을 통한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범시민적 단합된 의지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일대 4119㎡로 조성되는 진주 혁신도시는 종합경기장 건립이 약 6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3%의 전체 공정률로 제주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선도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09.10.26.